부산항만공사(BPA)는 타부두 환적(ITT·Inter Terminal Transportation) 자동운송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국내 최초 자동화 환적운송 체계로, 부산항의 환적 화물 운송 효율과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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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
부산항은 싱가포르에 이은 세계 2위의 글로벌 환적 허브로, 연간 전체 물동량 2440만TEU 중 약 55%인 1350만TEU의 화물이 환적화물이다. 이 중 타부두 환적 물동량이 부산항 전체의 20% 수준으로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경쟁력 저해요인으로 작용돼 왔다.
해양수산부 연구개발과제로 추진된 ITT 자동운송시스템은 △친환경 궤도형 이송장비 △AI기반 운영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이송장비는 2대 1세트의 셔틀이 20피트 이상의 컨테이너를 시속 20㎞ 속도로 이송할 수 있는 배터리 기반 무인자율주행 셔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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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북항 철송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ITT 셔틀 이송장비 [부산항만공사 제공] |
운영관리시스템에는 실시간 위치, AI 기반 최적 오더 알고리즘, 셔틀컨디션 확인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타부두 환적 화물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물류비 절감과 안정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BPA는 2026년부터 단계적 현장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 △환적 효율 향상 △온실가스 저감 △항만 안전사고 감소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ITT 자동운송시스템 개발은 부산항 환적 화물 운송 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부산항이 세계적인 환적 항만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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