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미국 등 중장거리 취항 계획
해외여행은 이제 일반 대중에게도 어렵지 않은 일이다. '욜로' 열풍을 타고 명절 등 황금연휴를 노린 관광은 물론이고 한 달가량 체류하면서 현지의 삶을 체험하는 사람도 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상 해외로 떠나기 위해서는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항공사의 각종 특가 세일 프로모션 정보나 항공 마일리지를 쌓는 팁 등 항공편을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한 각종 방법이 공유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 세 곳이 추가되면서 LCC 간 가격과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5일 항공운송사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 등 세 곳의 LCC에 면허발급을 결정하면서 국내 LCC는 총 9곳으로 늘어나며, 2022년까지 항공기 22대, 45개 노선이 추가된다.
현재 운행하고 있는 LCC는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사로, 이중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의 계열사다.
이번 LCC 3곳의 면허발급 허가로 특히 수도권 외 지역 거주민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플라이강원은 강원 양양공항, 에어로케이는 충북 청주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삼는다. 주민들의 여행 편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해외여행객들을 기존보다 손쉽게 유치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각 지자체도 탄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LCC 하면 단거리 여행을 주로 떠올리지만, 중장거리 여행자들도 선택의 폭이 LCC까지 넓어지게 된다. 최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았으며,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미국·캐나다·베트남 등 중장거리 중심의 9개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항공사가 너무 많다", "안전이 걱정된다"며 지나친 경쟁을 우려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이제 인천공항을 들르지 않아도 된다"며 반기는 목소리도 나왔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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