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본소득 플랫폼' 국민솔라, 공익형 태양광 사업 본격화

최재호 기자 / 2025-09-18 17:34:48
미래탄소중립포럼과 협약…'공공부지 확보' 공동 노력

부산에 본사를 둔 에너지기본소득 플랫폼 기업 국민솔라㈜가 사단법인 미래탄소중립포럼과 국내 첫 기가와트(GW)급 시민 재생에너지 발전회사 방식의 '국민솔라 프로젝트'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17일, 김대오(사진 중앙 오른쪽) 국민솔라 대표와 이승우 미래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솔라 제공]

 

국민솔라는 오는 11월 공공주차장 태양광 의무화 사업을 활용한 '국민솔라인천' 설립을 통해 인천·경기 등에서 공익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 패러다임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제4섹터형 시민회사'를 통해 발전 수익의 30% 이상을 지역에 환원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시설이 '님비'(NIMBY)에서 안정적 수입을 창출하는 '핌피'(PIMFY)로 변모하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국민솔라 측은 강조했다.

 

공공주차장 태양광 시설은 초기 투자비, 노하우 부족, 부지 확보의 어려움 등 현실적 장벽에 막혀왔다. 이번 협력 모델은 미래탄소중립포럼의 공공부지 확보 네트워크와 시민 참여형 펀딩, 전문적 사업 관리를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오 국민솔라 대표는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런 패러다임 전환을 역설했다.

이승우 미래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도 "이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독일의 에너지 협동조합처럼 시민이 에너지 주권을 되찾고 기후 위기 대응 주체로 우뚝 서는 한국형 에너지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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