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한국 매출, 작년 여름 후 67% 성장
넥슨이 지난해 매출 2조5296억원, 영업이익 9806억원, 순이익 1조73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4594억원, 영업이익 389억원, 순이익 64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 줄어든 수준이다.
이에 대해 넥슨은 지난해 5월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넷게임즈'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손상차손(실제 금전 거래가 없는 회계적 손실)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와 9%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90% 늘었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의 성과가 크게 기여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여름 업데이트 이후 한국 매출이 67%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는 6배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서비스한 지 10년째인 '던전앤파이터' 역시 3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출시한 'FIFA 온라인 4'도 선전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북미에서는 미국 자회사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의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M', 신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3'이 호응을 얻어 역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넥슨이 한국과 중국은 물론 북미에서도 크게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인공지능(AI), 가상세계 게임에서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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