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욱 대상 명예회장, 두달새 60억 원어치 주식 매도

김경애 / 2023-12-08 17:12:26
대상홀딩스·대상 우선주 장내매도
지난달엔 두차례 걸쳐 대상 보통주 매도
"경영권 승계와 무관…개인 사유로 매각"

임창욱(74) 대상 명예회장이 8일 대상과 지주사 대상홀딩스 우선주를 장내 매도했다. 올 들어 세 번째다. 지난달엔 10일과 17일에 걸쳐 대상 보통주를 매각했다.

 

▲ 대상 본사 전경. [대상 제공]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상은 임 명예회장이 이날 우선주 4만3032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평균 처분 단가가 1만9147원이므로 매각 주식은 8억2383만 원 규모다.

 

임 명예회장은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주식도 이날 매도했다. 우선주 2만8688주로 13억 원 상당이다. 

 

앞서 임 명예회장은 지난달 10일 16억 원 상당의 보통주 8만212주를, 같은 달 17일 22억 원 상당의 보통주 10만9788주를 매각했다. 2년여 전인 2021년 6월에도 보통주 16만5000주를 팔아 48억 원을 현금화한 바 있다.

 

▲ 임창욱 대상 명예회장 [대상그룹 제공]

 

이를 두고 장녀인 임세령(47) 부회장과 차녀인 임상민(43)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밑작업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지만, 두 딸은 지주사 지분을 각 20.41%, 36.71% 보유하고 있다. 지배력을 확보해둔 만큼 경영 승계는 이미 이뤄진 것이나 다름 없다. 또 금일 매각한 우선주는 의결권도 없다.

 

대상 측은 "임 명예회장의 연이은 장내매도는 경영권 승계와 관련 없다"며 "개인적 사유로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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