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774회 결항…진도군의회 "신조도대교 건설 필요"

강성명 기자 / 2025-06-27 17:13:05
'국도 18호선 기점 변경'과 함께 건의안 채택

전남 진도군의회가 지난 26일 제308회 정례회에서 '신조도대교 건설 및 국도18호선 기점 변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 전남 진도군의회가 지난 26일 제308회 정례회에서 '신조도대교 건설 및 국도18호선 기점 변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도군의회 제공]

 

27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건의안은 교통 취약지역인 조도면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 관광 기반 확충 등을 위해 정부에 대응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현재 조도면과 내륙을 연결하는 진도항~창유항 여객선은 잦은 기상 악화로 인해 2024년 기준 전체 운항의 13.8%에 해당하는 774회의 결항으로, 주민 불편과 생필품 유통 지연, 응급환자 이송 차질 등 심각한 생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도면을 육지와 연결하는 '신조도대교' 건설 △국도18호선의 기점을 현 고군면 고성리에서 조도면 여미리로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박금례 의장은 "신조도대교는 진도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도서 지역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핵심 해법이다"며 "이재명 정부가 공약 이행 차원에서라도 조속히 추진 계획을 수립하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11일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 회의, 25일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 회의에서 박금례 의장이 대표 발의해 채택됐다.

 

진도군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중앙정부의 정책 반영과 예산 확보를 위해 건의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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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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