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작곡가·공직자·농민이 만든 '백세밥상' 영상…중독성 최고

강성명 기자 / 2025-03-13 10:43:50
진도 출신 서지산 작곡가 재능기부로 노래 탄생
가수 주영국이 불러…검정쌀·대파 홍보 가사
이종호 농정기획팀장·직원, 영상 출연 '눈길'

"까만 찹쌀은 옛날바다 간척지쌀~ 저 들녁에 새파란 진도대파 청청하네~" 

 

전남 진도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검정쌀과 대파를 홍보하기 위한 노래 '백세밥상'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노래 백세밥상은 진도산 친환경 농산물을 먹으며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자는 의미로 이종호 농정기획팀장이 직접 '신비의바닷길' 노래를 개사해 1분 44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출연진은 농업지원과 직원들과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진도 농·수·특산품인 검정쌀, 대파, 울금, 구기자, 홍주, 전복 등 모두 6종을 생산하는 친환경협회 회원들이 손을 맞잡았다.

 

직원들은 화면에 등장하는 '지구와 건강을 지키는 진도군 친환경농산물'이란 대형 글씨 모두 손수 제작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종호 팀장은 "오는 6~7월 개최되는 전남도 '친환경 농업 다짐대회' 주제에 맞게 기후변화 위기 속 저탄소 실현을 목적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진도군 홍보영상 백세밥상은 지역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지산 작곡가의 도움이 한 몫 했다.

 

서 작곡가는 80년대 원로가수로 KBS가요무대에 출연하는 가수 주영국에게 직접 "고향의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주영국 씨가 흔쾌히 응하면서 '백세밥상' 영상에 목소리가 입혀졌다.

 

'백세밥상'은 방송인이자 MC 역할을 하고 있는 조영구씨의 노래 '신비의바닷길'을 개사한 것으로, 모두 서지산 씨가 고향 홍보를 위해 작곡했다.

 

서 작곡가는 부스 녹음 진행과 음악 디렉터, 작곡비까지 재능기부할 정도로 고향 사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상에 소개되는 검정쌀은 진도가 우리나라 최초의 원산지다. 일반 쌀보다 가격이 높아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진도대파는 사면이 바다인 진도의 사계절 해풍을 머금고, 겨울에도 기후가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 맛과 향이 으뜸이다.

 

진도군은 "백세밥상 노래를 통해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와 더불어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로 홍보하고, 생산에서 판매까지 진도 농산물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소비자에게 안전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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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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