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풍경 속에서 삶의 서사와 여정을 표현해온 이영희 작가의 개인전 'Life Journey: 삶의 길'이 27일 강남구 도산대로 청담 보자르갤러리에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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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희 개인점 포스터.[청담보자르갤러리 제공] |
50여 년간 한결같이 '삶의 궤적'을 그려온 이영희는 작업 초기엔 나무에 새겨진 상흔을 통해 삶의 깊이를 은유했다.
이후 작가는 그 위에 길을 그려 넣으며, 점차 '길'이라는 상징적 모티프에 천착했다. 길 위에 응축된 감정의 밀도는 형상에 스며들고, 장면은 현실 너머의 여운을 품는다. 작가는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감각을 토대로, 재현의 한계를 넘어서는 회화적 리얼리티를 구현했다.
| ▲이영희 작 고향가는 길. oil on canvas 100X72.5cm.2023.[청남보자르갤러리 제공] |
작가는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시간을 사유하며 무한히 펼쳐진 하늘과 끝없이 이어지는 길 위에 삶의 서사를 새긴다. 작품 속에서 삶의 여정을 찾아 길을 나선 그 길의 끝에 한없는 무언가 펼쳐져 있는듯하다. 그의 풍경 앞에 서면 누구나 지나온 시간을 거슬러 각자의 길을 떠올린다.
전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리며 월요일은 휴관.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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