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마늘 산지경매 돌입…동부·남부권 분산 운영

김도형 기자 / 2026-07-02 11:32:51

경남 합천군은 지난 1일 동부농협 농산물공판장과 새남부농협 쌍백지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각각 2026년산 건 마늘 초매식을 열고 본격적인 마늘 산지 경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 새남부농협 쌍백지점 농산물유통센터 초매식에 참석한 김윤철 군수가 무사고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합천군 제공]

 

이날 오전 합천동부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건 마늘 출하 기원제가 열린데 이어 오후에는 새남부농협 쌍백지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초매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이필호 도의원, 군의원, 농협 관계자, 중·도매인,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합천동부농협은 9월 중·하순까지 건 마늘 경매를 운영한다. 개장 후 3주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에 경매를 진행하며, 이후에는 출하 물량에 따라 격일 또는 주 2회로 운영 횟수를 조정할 계획이다. 합천 새남부농협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3시에 건 마늘 경매를 실시한다.

 

합천군은 농가 고령화에 따른 장거리 이동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마늘 산지 이동 경매를 운영하고 있어 올해도 경매장을 동부권과 남부권으로 분산 운영해 농업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출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날 초매식에서 "이번 초매식을 시작으로 품질 좋은 합천 마늘이 시장에서 제값을 인정받고,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생산자와 농협, 유통인이 함께 상생하며 합천 마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해 건 마늘 산지 경매를 통해 9577톤을 출하해 약 401억 원의 경매 실적을 기록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도형 기자

김도형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