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저전동 정원마을로 국토대전 대통령상

강성명 기자 / 2025-09-18 17:19:48
노관규 시장 "사람 중심 공간 노력 인정받아"

전남 순천시가 노관규 시장의 '원도심을 정원으로 되살린 도시재생'이란 철학을 바탕으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 노관규 순천시장이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순천시의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정원도시 순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각인시킨 것이다.

 

순천시는 18일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특별부문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간디자인'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경관 품격 제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간디자인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문화경관·가로·광장·주거단지·공공건축 등 모두 8개 부문에서 경합이 펼쳐졌다.

 

순천시는 '정원을 품은 비타(vita)민(民) 커뮤니티, 저전골'을 출품해 전문가 심사와 현장 심사, 국민투표까지 거쳐 최종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노 시장이 강조해온 '사람 중심 도시재생' 철학의 결정체로, 지난 2018년부터 4년동안 197억 원을 투입해 정원을 매개로 한 주민 커뮤니티와 문화공간으로 원도심 저전동을 탈바꿈시켰다.

 

빈집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테마포켓정원', 침수 문제를 해결한 '빗물가로정원', 담장을 허문 '이웃사촌정원', 학교와 마을을 잇는 '역사정원' 등 정원 19곳을 조성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비타민센터, 청년임대주택 새로와, 마을호텔 어여와 등 생활 인프라와 골목상권 특화거리를 더해 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을 만들어냈다. 

 

▲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그 결과 저전동 정원마을은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돌파하며 주민 주도의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 공동체와 함께 사람 중심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이 노력이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로서 순천의 브랜드 가치 강화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