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신세계I&C도 주당 배당금 대폭 상승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 넘게 줄어든 가운데 배당금 규모는 오히려 늘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마트 배당금으로 55억여원을 받았다.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31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4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6조4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20% 넘게 급감한 것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4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줄었다.

이마트 측은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 감소와 인사비 증가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날 주당 2000원을 결산배당하기로 했다. 지난해 주당 1750원을 배당한 것과 비교하면 배당 규모가 14% 가량 늘어난 것이다.
배당금 총액도 지난해 487억원에서 올해 557억원으로 늘었다.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보유주식은 274만399주로, 정 부회장은 54억8079만원을 배당받게 됐다.
이마트는 지난해에도 배당금을 17% 늘린 바 있다. 2014~2017년 주당 1500원을 배당해오던 이마트는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1750원으로 늘렸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 외에도 광주신세계로부터도 배당금을 받아 총 80억원 규모의 배당을 받는다.
광주신세계와 신세계I&C의 배당금 규모 역시 대폭 확대됐다.
광주신세계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1250원에서 올해 3000원으로 140% 올랐다.
신세계I&C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1000원에서 올해 1500원으로 50% 증가했다.
신세계I&C는 당기순이익이 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9% 올랐다. 신세계I&C는 구로데이터센터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광주신세계로부터 24억9000만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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