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세계 네 번째로 '지식서비스 무역통계' 공표

하유진 기자 / 2025-03-19 17:08:15

한국은행은 정부와 협력해 서비스 무역통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지식서비스 무역통계'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식서비스 무역통계는 서비스부문 중 △지식재산권 사용료 △정보·통신서비스 △문화·여가서비스 △전문·사업서비스 등 4대 지식서비스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통계다.
 

▲ 2024년 중 우리나라 지식서비스 무역수지 세부구조. [한국은행 제공]

 

한은은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의 지식서비스 무역 현황을 처음으로 공식 집계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지식서비스의 무역구조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서비스 무역수지는 72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정보·통신서비스(27억6000만 달러)와 문화·여가서비스(8억7000만달러)에서 흑자를 냈지만, 지식재산권 사용료(-33억4000만달러)와 전문·사업서비스(-75억5000만 달러) 부문의 적자가 지됐다.

산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22억5000만 달러)에서 흑자를 기록한 반면, 제조업(-44억 달러)과 개인 및 기타산업(-28억4000만 달러)에서는 적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51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북미(-57억3000만달러)와 유럽(-28억5000만달러)에서는 적자가 발생했다.

기관형태별로는 중견기업(18억2000만달러)이 흑자를 보였다. 반면, 대기업(-56억5000만달러)과 디지털 중개 플랫폼(-38억8000만달러) 부문에서는 적자가 발생했다.

특수분류 통계에서는 정보통신기술 서비스산업(22억3000만 달러)과 콘텐츠산업(35억8000만 달러)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한은은 이같은 최초 공표 이후 매년 3월 및 9월에 직전 반기까지의 분기별 자료를 공표할 예정이다. 금번 발표한 지식서비스 무역통계를 통해 우리나라는 미국·영국·EU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서비스 무역 관련 세부 통계를 공표하는 나라가 됐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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