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 일가·삼성 사장단도 불참
장손 이재현 CJ 회장은 주말께 선영 찾을 전망
기제사는 19일 이 창업회장 장충동 고택서 진행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6주기 추도식이 CJ그룹, 신세계그룹, 한솔그룹 등 범삼성 계열 사장단을 중심으로 17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조용하게 치러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및 회계부정 혐의 결심공판에 출석하느라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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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6주기 추도식이 열린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으로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
삼성 사장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 오너 일가도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들은 통상 추도식 당일 오전에 선영을 찾았는데 올해는 상황이 달랐다. 이재용 회장의 재판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창업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추도식에는 불참했다.
이재현 CJ 회장은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등과 주말에 선영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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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의령군에 위치한 삼성 이병철 창업회장의 생가 [의령군 제공] |
이 창업회장의 기일은 19일이다. 올해는 이날이 일요일이라 이틀 앞서 추도식이 진행됐다.
추도식과 별도로 기제사는 매년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기일에 맞춰 제사를 모신다.
이재현 회장은 올해도 19일 저녁 이 창업회장이 생전에 살았던 서울 장충동 고택에서 고인의 제사를 지낸다.
이 창업회장의 기제사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는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치러졌지만 지난해부터 서울 장충동 고택으로 옮겨졌다. 이건희 선대회장 소유였던 고택이 'CJ가'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이병철 창업 회장은 1910년도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났다. 1938년 3월 1일 대구에서 자본금 3만원으로 삼성그룹의 모체인 삼성상회를 설립했고 이것이 현재 삼성의 모태가 됐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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