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뭔데" 막말 파문…박용준 목포시의원 "부적절했다" 사과

강성명 기자 / 2025-07-24 17:07:12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에게 고성을 지르는 등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전남 박용준 목포시의회 의원이 공식 사과했다.


▲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22일 목포 평화광장 일원에서 공무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목포시 제공]

 

박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정화활동에 참석한 시민들, 목포시 공직자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권한대행체제에서 목포시를 이끌어가고 있는 조 부시장과 목포시 공직자에게 거듭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정화활동에 참석한 시민 안전을 우려해서 한 말이었으나 표현이 거칠고 언성이 높았다"며 "장소와 시기에 있어 모두 적절치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 부시장과 사회단체, 공무원 등 300여 명은 지난 22일 이번 집중호우로 쓸려온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 박용준(오른쪽 첫 번째) 목포시의원과 전남도의원이 5·18 민주묘역에 참배하면서 추모탑 앞에서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박 의원은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두고 "무더운 날씨에 당신이 뭔데 행사를 강행하느냐"고 막말해 논란을 빚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새해 동료 시의원·전남도의원과 함께 5·18 민주묘역에 참배하면서 숙연한 분위기를 뒤로 한 채 추모탑 앞에서 웃으며 단체 기념 촬영을 한 뒤 개인 SNS에 올려 "부적절한 처신이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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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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