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서 10% 할인해주는 카드 여럿
민족의 명절 설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최근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올라 차례상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조금이라도 장보기 비용을 아끼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카드사들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4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차례상 평균 비용이 30만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주 전(30만2418원)보다 0.5% 오른 수치다.
조사 대상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백화점(12곳) △대형마트(25곳) △기업형 슈퍼마켓(18곳) △일반 슈퍼마켓(19곳) △전통시장(16곳) 등 90곳이었다. 설 제수 23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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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1일 오후 영등포 전통시장 풍경. [뉴시스] |
차례상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에 주목할 만하다.
신한카드는 '전통시장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신한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5%의 캐시백을 해 준다.
MG새마을금고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통시장 이용 회원을 위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MG체크카드 개인형 상품으로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건당 3만 원 이상 결제한 회원들 중, 5000명을 추첨해 1만 원 캐시백해 준다. 추첨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캐시백 이벤트에 응모해야 한다.
전통시장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도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 433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를 최대 2시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정부의 지원으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품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40대 주부 A 씨는 "전통시장은 주차가 힘들어서 장 보러 가기에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설에는 장보기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고 해서 전통시장에 갈 예정"이라며 "평소 신한카드를 사용하는데 신한카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 톡톡 카드'는 간편결제 이용 시,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 10% 할인해 준다. 통합 월 할인 한도는 5000원이다.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 카드'는 대형마트에서 주말에 장 보면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일 1회, 일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한다.
해당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할인 한도가 다르다. 전월 이용 금액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 3000원 △50만 원 이상 100만원 미만 7000원 △100만 원 이상 1만 원 할인한다. 신규 회원의 경우, 카드 사용 등록 월의 다음 달까지 3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 준다.
50대 주부 B 씨는 "요즘 온라인 쇼핑이 잘 돼 있지만, 차례 음식은 식재료 상태를 직접 보고 고르고 싶어서 대형마트에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문 전 사용 중인 신용카드에 대형마트 할인 혜택이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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