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회장 "생보업계 엄중한 상황,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생명보험협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일본 OLICDC(아시아 생명보험 진흥센터)와 '2025 한·일 생명보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의 주제는 '초고령사회, 생명보험업계의 대응전략'이다. 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생명보험사가 나아갈 길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세미나에는 생보업계와 유관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초고령사회를 성공적으로 대응 중인 일본 생명보험업계의 사례를 직접 듣고,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활발하게 운영 중인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전문가와 함께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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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한·일 생명보험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카와지 테츠야 OLICDC 사무총장, 미야자키 유스케 일본생명보험 부장, 하라 타다시 일본생명보험 부장, 요네쿠라 츠카사 OLICDC 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양희석 NH농협생명 변호사, 천승환 생명보험협회 상무, 김기성 라이나생명 부사장, 오상택 삼성생명 상무. [생명보험협회 제공] |
첫 발표는 일본생명보험의 미야자키 유스케 부장과 하라 타다시 부장이 맡았다. 이들은 일본의 요양산업 현황과 사업 구조를 설명한 뒤, 선진 모델로 평가받는 일본생명 자회사 '니치이학관'의 요양서비스 운영사례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방문케어와 시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설 1900여 개, 직원 3만5000명, 고객 1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특히 일본생명보험의의 요양사업 사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생명보험이 소유한 니치이홀딩스는 일본 내 의료사무업계 1위, 케어업계 1위, 보육업계 5위 등 요양사업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꼽힌다. 일본생명은 과거 니치이홀딩스와 오랜 기간 협력사업을 진행하다가 2024년 아예 회사를 인수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질의응답이 오갔으며, 일부 생보사들은 세미나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일본생명 측과 개별 미팅을 갖는 등 요양사업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두 번째 발표는 양희석 NH농협생명 변호사가 진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보험금청구권신탁 제도'의 법적 쟁점을 소개하고,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법을 살폈다.
김철주 생보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초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됨에 따르 생보업계가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인구위기를 걱정하면서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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