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대피 1471가구 2074명 귀가 못해
'극한 호우'로 전 군민 대피령이 내려졌던 경남 산청지역에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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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을 가로지르는 산청대로에서 전날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복구작업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뉴시스] |
20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산청지역 인명피해(16일 이후)는 사망 10명, 실종 4명, 중상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망 8명-실종 6명'으로 파악됐으나, 실종자로 분류됐던 산청읍 범학리 70대 여성 1명과 정곡리 70대 남성 1명 등 2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물에 휩쓸렸거나 매몰로 추정됐던 실종자들이다.
남은 실종자는 △산청읍 모고리 1명 △단성면 방목리 2명 △신동면 율현리 1명 등 모두 4명이다. 산청군에서는 16일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시천면의 경우 798㎜가 쏟아지는 등 평균 632㎜의 극한 호우가 집중됐다.
산청 이외에도 함안군 583.5㎜, 합천군 532.2㎜, 창녕군 374㎜, 하동군 369.5㎜ 순으로 경남도내 곳곳에서 폭우가 내렸다.
경남도는 실종자 수색과 복구 지원 등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체계를 최고 수위인 '비상 3단계'를 유지 중이다.
경남도가 현재 집계한 재산 피해는 △공공시설 433건 △사유 시설 63건 등 총 496건이다. 대피 인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과 같이 5871가구에 759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400가구에 5517명이 귀가했지만, 아직도 1471가구 2074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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