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조류로 '탄소 크레딧' 실증…블루카본 선도 잰걸음

강성명 기자 / 2025-08-20 16:44:16

전남 완도군이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 흡수량을 실증해 탄소 크레딧 전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조류 탄소 크레딧(탄소 감축 인증량) 시범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 지난 3월 신우철 완도군수가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개최한 '군민과 함께하는 정책 토크 콘서트'에서  미래 식량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해조류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해양 블루카본 자원 활용의 일환으로 해조류 양식 시설 내 해조류를 수확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고정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측정·검증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지는 청산면 모서리 등 해조류 양식장이다. 

 

측정된 데이터는 전문 연구 기관의 검토를 통해 탄소 흡수 계량 방식과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 탄소 크레딧 시장 진입의 기반 자료로 활용된다.

 

완도군은 지난 6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시범 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3월 정책토크에서 "해조류가 미래 식량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을 통한 '탄소 배출권 확보'에 대해서 수차례 강조했다.

 

완도군은 "해조류는 육상식물보다 탄소를 빠르게 흡수하고 고정하는 능력이 탁월해 블루카본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범 사업을 통해 완도가 탄소 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해양 양식업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