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입 채용, '수시 공채'로 전환

김이현 / 2019-02-13 16:38:26
연 2회 정기공채→직무중심 상시 공채로 전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채용 방식 바꾸기로
각 부문별로 개별 채용…필요 역량 상세 공개

현대·기아자동차가 연 2회 실시하던 정기 공개채용 대신 수시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신차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본사 인사부문이 관리하는 '정기 공개채용'에서 직무 중심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상하반기 각 1회 고정된 시점에 채용하는 기존방식으로는 제조업과 ICT기술이 융복합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필요 인력을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현대·기아차는 본사 인사부서가 아닌 각 부문별로 특정 직무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채용 공고에서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현업부문이 직접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정기공채보다 직무에 대한 세부정보와 필요한 역량을 채용공고를 통해 더욱 상세하게 공개할 수 있다.

또한 각 부문은 채용하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해당 부문만의 차별화된 채용방법과 전형과정을 수립해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차·기아차 관계자는 "현재의 산업환경에서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전공으로부터의 지식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문별로 필요로 하는 융합형 인재 형태는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부문별 채용공고를 통해 요구하는 역량을 상세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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