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백학에서 군마(軍馬) '레클리스 하사' 기념행사

김칠호 기자 / 2025-06-25 16:43:09
1952년 전투에서 총에 맞아 피 흘리면서 탄약과 포탄 4t 운반

경기도 연천 백학광장에서 지난 24일 6·25전쟁 당시 미 제1해병사단 소속으로 탄약을 짊어지고 고지에 올랐던 군마(軍馬) '레클리스 하사'의 눈부신 활약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 6·25전쟁 당시 군마 레클리스 하사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경기도 제공]

 

군마 레클리스는 1952년 10월 연천군 장남면 매현리 전투에서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임무를 끝까지 완수해 미 해병대원들이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의미의 '레클리스(Reckless)'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레클리스는 당시 전투에서 51차례 고지를 오르내리며 탄약과 포탄 4t을 운반해 방어선을 지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미 해병대 하사 계급을 부여받았다.

 

레클리스의 이런 활약상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경기도가 공식 기념행사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레클리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경기도 이계삼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한·미안보협력의 본산지에서 레클리스 하사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레클리스가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결속을 굳건히 다져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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