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대통령실에 지역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 보증 한도 상향 요청

김영석 기자 / 2024-03-17 16:45:09
8억 원→15억 원...중소벤처기업부에도 공식 요청 예정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최근 대통령실에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특례 보증 한도를 상향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용인시에 따르면 고금리 기조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자금난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 기업인 의 이야기를 들은 이 시장은 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대통령실과 접촉했다.

 

이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박춘섭 대통령 경제수석에 전화를 걸어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지원하는 특례 보증의 보증 한도가 8억 원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를 15억 원으로 확대하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한도가 2009년 8억 원으로 설정된 이후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중소기업 성장 규모나 물가상승 등을 고려하면 지금의 한도는 현실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련 자료를 박 수석에게 전달했다. 자료에는  2009년 제조업의 경우 연간 설비투자 금액이 5조 9812억 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35조 3691억 원으로 무려 491%나 증가했고, 2009년의 보증 한도가 유지됨에 따라 기업의 추가자금 소요 때 보증 불가로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수석은 "무슨 뜻인지 잘 알겠다"며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용인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한도를 8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향해 줄 것을 공식 건의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한도에 다른 기관 신용보증 금액을 제외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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