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물김 생산량 20% 감축 등 가격 상승 자구책 마련

강성명 기자 / 2025-02-06 16:27:00

전남 고흥군이 물김 가격 하락에 따라 수급 안정을 위한 생산량 감축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 공영민 군수는 지난달 31일 어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고흥군수협 위판장을 방문하고 물김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수온(8~10℃)이 물김 성장을 촉진하고 생산량 상승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달 31일 어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고흥군수협 위판장을 방문하고 "물김 생산량과 가격 등 시장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김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산업협의체 물김 분과위원회는 △불법 김 양식 합동단속 △수급 안정사업 발굴 △계약생산 시범사업 도입 등이 논의하고, 오는 10일부터 물김 생산 자체 감축을 위해 불법 시설물을 자진 철거 한다.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도 김 채취선을 격일제로 운영하는 등 가격 상승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고흥 김은 지난달 31일 기준 1포(120kg)당 최고가격 8만6900원, 최저가격 4만 원으로 위판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보다 최고가격 △10만3000원, 최저가격 △3만8900원이 하락한 수치다.

 

고흥군은 "설 연휴 전후로 풍랑주의보 등의 영향으로 김 엽체 탈락 등 자연 감소가 발생하면 생산량이 줄어들어 김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 양식 시설물에 대한 합동단속, 물김 폐기비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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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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