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재활용업체 '자연친화' 협력체계 구축

최재호 기자 / 2025-10-15 16:33:50
100% 폐플라스틱 활용한 친환경 명찰 제작으로 '호평'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집행위원장 엄홍길)는 지역 친환경 기업 ㈜원더플라스틱(대표 김민석)과 협력, 10주년 올해 영화제에서 100%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명찰을 제작·활용했다고 15일 밝혔다.

 

▲ 엄홍길 움프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에서 친환경 명찰을 패용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이번에 제작된 명찰은 원더플라스틱이 전담해 울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명찰은 폐플라스틱을 100% 판재로 가공해 완성됐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다양한 폐자원의 색상이 자연스럽게 조합되도록 수차례의 공정과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움프 측은 전했다.


디자인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에서 따왔다. 영화제의 키 컬러인 녹색과 분홍색을 조화롭게 사용해 축제의 정체성과 생동감을 표현했다.

완성된 명찰은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엄홍길 집행위원장, 심사위원 등 주요 관계자에게 제공됐다. 견고하면서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어 영화제의 자연친화적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제 측은 지난 7월 원더플라스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라는 방향성을 실천하는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영화제 관계자는 "지역의 창의적인 친환경 기업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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