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구독하세요"…식품사, 자사몰 구독 혜택 강화

유태영 기자 / 2026-04-13 17:51:39
농심, '월간백산수' 구독자에게 신제품 배송
프레딧, 약정구독시 최대 33% 할인
롯데웰푸드, 푸드몰·스위트몰 구독 혜택
"신제품 홍보와 수수료 절감을 통한 소비자 편익 제공"

CJ제일제당, hy, 농심, 롯데웰푸드 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자사몰에서 자사 제품을 정기구독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사몰을 통한 매출 확대와 함께 고정적인 매출원 확보, 신제품 홍보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정기구독시 추가할인·신제품 혜택
 

▲ 농심의 '농심몰'(왼쪽)과 hy의 '프레딧' 구독 혜택. [자사앱 갈무리]

 

1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농심 등 주요 식품사의 자사몰에서 자사제품 정기구독(정기배송)시 5% 이상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또한 농심은 '월간백산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달 백산수 제품을 정기구독하는 소비자에게 5000원 상당의 신제품 및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hy가 운영하는 '프레딧'에서는 약정구독시 △구독제품 최대 33% 할인 △결제금액의 3% 적립 △제품 추가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푸드몰'과 '스위트몰'에서 자사 식품 정기 구독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푸드몰에서는 추가할인과 배송일을 자유롭게 변경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정기배송일을 당길수도 미룰수도 있는 것이다.

스위트몰에서는 '월간과자', '월간생빵'을 통해 매달 새롭게 큐레이션 한 과자와 빵을 배송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CJ 더 마켓'을 통해 자사 제품 정기 구독시 5% 추가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연간 멤버십 가입자는 추가 할인도 받게 된다.

 

식품업체, 2020년대부터 자사몰 본격 론칭

식품업체들의 자사몰 론칭은 2020년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hy는 기존 '하이프레시'를 리뉴얼한 '프레딧'을 2020년부터, 농심의 '농심몰'은 2022년에 론칭했다. 이커머스 채널을 통한 수수료가 늘어나면서 자사몰 확장에도 속도가 붙었다.

식품업체들의 이같은 행보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꼽힌다. 정기구독을 활용해 쿠팡, 네이버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을 통하지 않고 자사몰로 유도함으로써 타사에게 주는 수수료를 줄이면서 일정한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 식품사 관계자는 "자사몰을 통한 정기구독 식품 판매는 소비자 니즈와 신제품 홍보 등의 장점이 있다"면서 "주요 이커머스 채널보단 비중이 적지만 꾸준히 소비자들이 찾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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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 산업부 기자

식음료, 프랜차이즈, 주류, 제약바이오 취재합니다. 제보 메일은 ty@kpinews.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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