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으로 인한 구급대원의 대체인력 충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도민 생명안전에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가 전남도의회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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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원(더불어민주당·담양1) 전남도의회 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
박종원(더불어민주당·담양1) 전남도의회 의원이 지난 5일 열린 전남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요구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전국 구급대원 육아휴직자 대비 대체인력 충원율이 △2023년 57.2% △2024년 54.9% 수준을 유지하다 올해 42.4%로 급락해 육아휴직자 10명 중 6명은 대체인력 없이 근무하는 공백이 발생한다"며 "이는 구급대 운영 효율성과 도민의 생명안전 서비스 저하로 직결되는 문제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의 대체인력 충원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긴 하나, 전남은 농어촌 지역이 많아 의료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 구급대원 한 명의 결원도 도민 한 명의 생명과 직결되는 구조적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육아휴직뿐 아니라 병가, 공상휴직 등 결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인력풀 운영, 인력 순환보강 체계 구축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인력운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소방조직의 인력운영 문제는 단순한 행정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 인프라의 문제다"며 "대체인력 충원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구급대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남 구급대원의 육아와 출산휴가자는 72명, 기간제 대체인력은 51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충원율 71%를 유지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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