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6일부터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 운행

김영석 기자 / 2026-03-10 16:32:50
안양시청~범계역~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행...최고 속도 40km/h
최대호 안양시장 "일상 속 첨단 기술 교통 혁신 이어가겠다"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차가 경기 안양시에서 정식 운행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 운전석 없는 안양시 레벨4 자율주행 셔틀.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오는 16일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 정식 운행을 앞두고 10일 사전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시승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계삼 부시장,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 안양시 명예시민 과장회 김명화 회장 등이 참석해 자율주행 신기술을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안양시청을 출발해 범계역을 거쳐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이어지는 4km 구간을 약 30분간 시승했다. 셔틀은 탑승 가능 인원 9명으로, 최고 속도 40km/h로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에는 각종 센서와 통신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운전석 없이 운행되는 자율주행 차량이다. 다만 긴급 상황에 대비해 안전 관리자 1명이 법적으로 동승한다.

 

▲ 10일 최대호(오른쪽 두 번째) 안양시장 등 관계자들이 자율주행 셔틀 시승체험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시민 체험 노선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시민 누구나 안양시 통합 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해 4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서비스·시설·제도·안전 전반의 운영 체계를 구축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또 올해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승 행사 후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시민과 함께 스마트 교통의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것"이라며 "안양시는 이러한 첨단 기술이 일상 속 대중교통으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교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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