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분기 누적 영업익 3362억…12% 증가

김경애 / 2023-11-06 16:10:40
서비스 차별화와 생산성 혁신으로 수익성↑
"글로벌 경영 환경 불확실성에도 이익 성장"

CJ대한통운은 올 9월까지 매출 8조7073억 원과 영업이익 3362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사옥. [CJ대한통운 제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4%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3% 늘었다. 이로 인한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3.9%로 전년동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한 대외환경 불확실성에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5년간 꾸준한 실적 성장률을 보여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2019년 7조5894억 원에서 2021년 8조2863억 원으로 앞자리가 바뀌었고 지난해엔 9조1073억 원까지 치솟았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019년 2059억 원에서 5년 만인 올해 3000억 원을 돌파했다.

 

▲ CJ대한통운 3분기 누적 실적 추이. [김경애 기자]

 

올해 3분기만 보면 매출은 2조9371억 원, 영업이익은 1248억 원이다. 매출은 글로벌 교역량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CL(계약물류) 사업의 신규 수주 확대, 이커머스 물류 성장, 지속적인 원가 효율성 개선 성과로 15.9% 증가했다.

 

특히 한국사업 부문의 수익 성장이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38.2% 증가한 999억 원의 3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와 이커머스 3분기 매출은 90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557억 원으로 33.9% 증가했다. 도착 보장, 기술집약형 풀필먼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수익성 물량이 늘었고 해외직구와 초국경택배 물량도 확대됐다.

 

CL 사업은 운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과 신규수주 확대, 주요 물자의 항만 물동량 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7234억 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442억 원을 기록했다.

 

올 초부터 강도높게 추진해 온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성과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수주 확대로 이어지면서 선순환 구조가 안착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3분기 글로벌 부문은 포워딩 운임 하락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모두 줄었다. 하지만 건설 부문은 대형고객 수주 기반 1조 원 이상의 수주고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비율로 성장했다. 3분기 매출은 51.7% 성장한 2585억 원, 영업이익은 25% 성장한 95억 원이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경애

김경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