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가 내년에 한국에 출시할 차량은 2000만 원대에서 4000만 원대까지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저렴한 가격이 강점으로 부각돼 있는데 최근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신통치 않다는 점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보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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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 씰(SEAL). [출처: BYD코리아 누리집 갈무리] |
BYD코리아가 한국에 내놓을 차종은 씰(SEAL)과 아토3(ATTO3), 돌핀(DOLPHIN)이 가장 유력하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돌핀의 중국 내 판매 가격은 1880만 원에 불과하고 아토3는 2216만 원, 씰은 4060만 원 수준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한국은 10인승 미만 중국산 전기차에 8%의 관세를 부과한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한국 전기차에 비해 낮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1000만 원대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형 세단 씰은 크기 면에서 현대차 쏘나타와 비슷하다. 소형 SUV인 아토3은 기아 셀토스와 엇비슷하다. 소형 해치백인 돌핀은 현대차 코나와 비슷하다.
기아의 전기차 레이 EV와 니로(HEV와 EV), EV3는 지난달 3310대 판매됐다. 레이 EV는 242대가 신규 등록돼 전년 동월에 비해 80%가량 급감했다. 전월에 비해서도 70%가까이 줄었다.
니로(HEV와 EV)는 지난달에 96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7% 줄었다. 다만 지난 8월 출시된 EV3의 경우 2107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4%가량 증가했다.
현대차의 캐스퍼와 베뉴, 코나의 지난달 판매는 모두 5058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21.4% 감소했다.
캐스퍼는 3620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소폭 줄었으나, 전월 대비로는 9.5%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코나(HEV와 EV)도 999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9% 줄었다.
BYD는 친환경차 부문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해 세계 최고 판매량을 자랑한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지난 13일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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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SUV 베뉴.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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