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북정책의 큰 꿈 빛 바래...더 큰 평화의 길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김영석 기자 / 2024-04-26 17:03:19
국회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토론회' 환영사 통해
"우리의 꿈은 이 땅에 전쟁이 없게 하고 신경제 번영의 길 가는 것"

김동연 경기지사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신한반도 시대 꿈의 비전, 경기도가 앞장서서 구상하고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연 경기지사가 26일 '4·27 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토론회' 환영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꿈이 선출된 권력에 의해 심히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6년 전 4.27 판문점선언 때 저는 경제부총리로 있었고 대단히 기뻤다. 아주 감동스러웠다"며 "그 이유를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평화가 경제이기 때문"이라고 시작했다.

 

그는 "당시 북한이 미사일 쏘고, 핵실험 하고 사드 등(문제로) 대외적으로 우리 경제가 아주 어려울 때였다"고 회고한 뒤, "판문점선언 6개월 전 절박한 마음으로 미국의 신용평가사 대표들 만났던 저로서는 판문점선언이라고 하는 역사적인 사건을 맞으면서 얼마나 기쁘고 감동스러웠는지 모른다"고 부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감세와 주식 거래에 대한 세금 규제 완화를 통해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없애겠다는 얘기를 했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방송 인터뷰에서 제가 '이분이 코리아디스카운트에 대한 말을 제대로 이해는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는 표현을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꿈이 안타깝게도 바래지고 있다. 민주주의의 꿈이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심히 위협받고 있고, 민생과 경제는 무능한 정부로 인해서 위협받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아울러 "평화의 꿈은 어떤가. 대북정책의 큰 꿈은 빛을 바래가고 있고, 군사적 충돌을 대비한 관리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공격 수위를 이어갔다.

 

"지금은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꿈을 다시 만들고 그 실천을 위해서 함께 매진할 때"라고 강조한 김 지사는, "우리의 꿈은 다시 이 땅에 전쟁이 없게 하고, 한반도에 신경제지도를 만들어 경제 번영의 길을 가는 것"이라며 "정치 지도자들이 이와 같은 상상력과 또 이와 같은 꿈을 실현하는 용기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6년 전 정상회담 때 식전곡 또 정상 이동 시 멜로디로 삽입됐던 노래 기억나시냐? 서태지와 아이들이 불렀던 '발해를 꿈꾸며'"라며 "경기도는 앞장서서 더 큰 평화를 추진하겠다. 정치와 군사적 평화의 단계를 넘어서 계층, 생태, 기후, 세대 간 평화의 길을 만드는 길을 앞장서서 걷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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