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하다…순천시, 전국 회복력 평가 '강소도시 1위'

강성명 기자 / 2025-07-23 15:58:38

전남 순천시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회복력 평가에서 '강소도시 부문' 1위에 올랐다.

 

▲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4월 30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여순광 행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역회복력 평가'는 환경·경제·사회 3개 영역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의 위기 대응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분석한 결과다. 

 

전국 12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작지만 강한 도시'의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전남 22개 시·군 중 순천과 광양을 제외한 20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순천시는 산업 구조 다변화와 정주여건 혁신을 통해 생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순천시는 문화콘텐츠, 우주방산, 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비롯해 치유산업까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민선 8기 3년동안 1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 1700여 개를 창출하며 청년 유입 기반도 마련했다.

 

여수·광양시와는 경제동맹을 맺고 광역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교통·산업·의료·관광 인프라를 연계하고 지역화폐·요금 단일화 등을 추진하며 생활권 확장을 통한 공동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 도심 속 친환경 휴식 공간인 오천그린광장 [순천시 제공]

 

정주여건 개선도 눈에 띈다.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으로 의료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무진동 구급차와 AI앰뷸런스 등 첨단 이송 시스템도 도입했다.

 

또 도심 내 녹지공간 확대, 수변공원 조성, 도서관과 체육복합시설 건립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종합스포츠파크는 여가·체육 인프라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순천만습지 인근에 갯벌치유플랫폼을 조성하고, 국가정원·선암사·치유의 숲 등을 연계한 치유산업 육성에도 나섰다. 생태·관광·건강을 결합한 '웰니스 치유도시' 모델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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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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