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X솔루션으로 소상공인 집중 공략…이유는?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4-04-01 16:22:55
소상공인 특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출시
2027년 누적 매출 2000억 원…"시장 1위 도전"
특화 솔루션으로 사업 키우고 고객 경험 혁신 기대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소규모 자영업자(SOHO대상 영업과 마케팅 경험을 활용, 기업 대상 영업을 강화하고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사업도 체계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용 특화 솔루션이 사업 확장은 물론 고객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고 보고 AI·DX 솔루션으로 2027년까지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 모델이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1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소규모 자영업자에 특화한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AX(AI Transformation)는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의 합성어로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매장을 AI 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해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방문 고객들에게는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2027년에는 누적 매출 2000억 원으로 시장 1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 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이 1일 LG유플러스 소상공인(SOHO)용 솔루션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U+(유플러스)AI 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 U+오더 △ U+포스 등 6가지로 구성된다.


소상공인들은 솔루션 통합 앱으로 전화 응대부터 예약, 주문처리, 결제 업무를 모두 진행할 수 있다.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 관리도 가능하다.

매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솔루션만 골라 선택할 수 있고 제품 고장 발생시엔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서 원스톱으로 AS(사후서비스) 처리도 진행한다.

솔루션별 이용 금액은 U+AI전화 9900원, U+AI예약 1만9800원, U+웨이팅 4만4000원, U+키오스크 3만4100원, U+포스 2만3100원, U+오더 선불형 2만2000원, 후불형 1만9800원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 개발랩 담당은 "사용하는 기기 포함 월 이용 요금은 15만원에서 30만 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LG유플러스 정승헌 SOHO사업담당(왼쪽부터),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전무),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이 소상공인(SOHO)용 AX솔루션 출시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시장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중소 자영업자일수록 비용 절감 요구가 높은 반면 이를 처리할 사업적 기반은 취약하다는 데 있다.

주요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면 많은 비용과 절차를 줄일 수 있지만 대다수 소상공인들이 비용 문제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 시설과 장비 구축을 진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박 그룹장은 "AX솔루션을 이용하면 데이터 수집부터 관리가 쉽게 이뤄지고 고객 요구사항도 AI가 답변해 준다"며 "홍보물 제작과 매출관리 등 사장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AI와 솔루션이 적극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솔루션의 음성 인식률은 94프로에 달한다"며 "조만간 사장의 목소리를 담아 고객 전화를 받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용 특화 솔루션…사업 키우고 고객 경험도 혁신"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을 시작한 시점은 2018년이지만 지금까지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인터넷TV 등 통신 회선 사업에 집중돼 있었다. 누적 매출은 지난 2023년 1500억 원을 포함, 약 2000억 원이다.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 사업담당은 "영업 과정에서 통신 회선에 특화 솔루션을 추가하면 사업을 확장하면서 고객 경험도 혁신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AX 솔루션은 철저히 경험에 기반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들의 업무와 현장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식당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정 담당은 "백종원 셰프의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서울 강북 지역에 식당을 열고 직접 영업도 했다"고 밝혔다.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들과는 수차례 면담을 갖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목소리도 수렴했다.

그는 "사장을 포함해 운영 인력이 2명 이상인 가게라면 바쁘고 일이 몰릴 때 우리가게 AX 솔루션 패키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약 30%의 비용 절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7년에는 매출 규모가 3개 통신 회선(TPS,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3000억 원, AX 솔루션은 연간 1000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율 그룹장은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X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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