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감각적 묵직함...소음은 아쉬워

정현환 / 2024-12-03 16:30:26
이전 세대보다 1000만원 낮춰 가성비↑

지난달 포드코리아가 출시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한국 출시설을 한 방에 잠재운 야심작이다. 이전 모델보다 가격은 낮췄지만, 성능은 개선됐다는 평가를 3일 직접 확인해 봤다.  

 

▲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ST-라인. [정현환 기자]

 

ST-라인과 플래티넘 두 가지로 출시됐는데 ST-라인에 탑승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도 양평군까지였다. 
 

첫인상은 묵직하면서도 감각적이었다. 이번에 출시한 두 트림은 모두 아게이트 블랙과 스타 화이트 등 총 5가지 색상이다.
 

전장 5050mm, 전폭 2005mm, 전고 1780mm의 사이즈다. 동급 준대형 SUV 경쟁 상대인 현대차 펠리세이드(4995mm)보다 전장이 약간 길고 쉐보레 트래버스(5154mm)보다 다소 짧다.

 

▲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ST-라인 전장. [정현환 기자]

  

실제로 타보니 크기가 작았다는 국산 SUV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수입 SUV는 너무 커서 망설여진다는 세간의 인식에서 포드가 합리적인 절충안을 찾은 걸로 보였다. 

 

프론트 그릴 상단 패널과 연결된 LED 헤드램프의 날렵한 디자인이 세련돼 보인다. 후면부의 스포티한 형태 LED 테일램프도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으로 흔히 SUV에서 떠올리는 육중하고 무겁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

 

1열과 2열 좌석 모두 성인 남성이 편안하게 탈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었다. 2열을 완전히 평평하게 접어 3열과 연결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캠핑과 차박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데 큰 무리가 없어 보였다.

 

▲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ST-라인 내부. [정현환 기자]

 

주행에서는 망설임이 없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약 130km까지 속력을 올리는 과정에서 거침이 없이 쭉쭉 나가는 느낌이었다.

 

ST-라인은 사륜구동이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복합연비 8.7km/ℓ, 최고 304마력에 차량이 순간적인 힘을 내는 최대토크는 43.0㎏·m 성능을 발휘한다. 

 

운전 도중 소음은 아쉬웠다. 창을 닫고서 고속 주행하는데 외부 소음이 잘 들렸다. 터널을 지날 때는 특히 심했다. 

 

이번에 포드가 출시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ST-라인과 플래티넘의 가격은 각각 6290만원, 6900만원(부가세와 개별소비세 5%를 적용)이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약 1000만원을 낮췄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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