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도시 리옹의 구도심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13명이 다쳤다.

AF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쯤 리옹의 구도심 상점가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발 직전, 보안카메라에 한 남성이 유동인구가 많은 상점가 앞에 소포 꾸러미를 놓고 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물은 소포 꾸러미에 들어있었고, 그 안에는 나사못, 볼트 등 금속 부품들이 가득했다.
폭발로 인해 여성 8명과 남성 4명, 10살 소녀 1명 등 총 13명의 시민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고를 테러 사건으로 규정, 카메라에 포착된 자전거를 탄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에서 이 사건을 "공격(attaque)"이라고 언급하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attaque'는 프랑스에서 '테러'라는 의미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총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2015년 11월에는 파리 시내와 근교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연쇄 테러가 발생하면서 무고한 시민 130명이 목숨을 잃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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