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값·전셋값 넉 달째 하락

김이현 / 2019-02-28 15:40:05
매매값 0.09%↓·전세값 0.17%↓…낙폭은 전주보다 축소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거래가 위축되면서 4달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지난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하락했다. 낙폭은 전주(-0.10%)보다 0.01%포인트 줄어들었다.

9·13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 규제, 보유세 강화 등의 여파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며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어서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컸다. 강동구와 송파구 아파트값이 각각 0.24% 하락했다. 강남구는 0.14% 내렸다. 동대문·양천·동작구 아파트값도 0.15%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7% 하락했다.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추진 논란 등으로 하남시의 아파트값이 0.33% 내렸다. 성남 분당구도 0.18% 내려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0.10%)은 충북(-0.22%)·울산(-0.20%)·경남(-0.20%)·강원(-0.13%) 등지에서 약세를 보였고 대구(0.01%)·대전(0.02%)·광주(0.01%) 등 일부 광역시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1%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의 전셋값은 0.17% 내렸으나 전주(-0.22%)보다 낙폭이 다소 둔화했다.

서초구의 전셋값이 전주 -0.22%에서 금주에는 -0.37%로 하락폭이 커졌으나 강남구(-0.37%)·송파구(-0.18%)·강동구(-0.30%) 등 나머지 강남권 지역은 전주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8→-0.09%)됐다. 울산(-0.29%), 충북(-0.28%), 경남(-0.20%), 세종(-0.20%), 강원(-0.14%), 경기(-0.13%)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구(0.02%), 광주(0.01%)는 상승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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