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김, 태국 밥상 오른다…공영민 고흥군수 '김 홍보 대사'

강성명 기자 / 2025-03-23 15:45:13
태국 스낵업체 TMK와 200만 달러 마른김 수출 협약
태국 프리미엄 마켓 '지두방' 100만불 입점 협약도

전남 고흥의 우수한 친환경 김이 올해부터 태국 밥상에 올라 동남아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 공영민 고흥군수(오른쪽)와 강병수 TMK(왼쪽)대표가 지난 22일 200만 달러 규모의 마른 김 수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지난 22일 태국 방콕에서 고흥에서는 처음으로 TMK와 200만 달러 규모의 마른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고흥 김은 이번 협약으로 태국 유명 김스낵 브랜드인 '타우깨너이'에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공급된다.

 

TMK는 직원 800여 명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한국 전통식 김부각 제조 방식으로 김스낵을 생산해 태국 온라인 스낵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산 김이 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 구축과 판촉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김 생산업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강병수 TMK 대표는 "고흥 김은 품질이 뛰어나며, 이미 태국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흥산 김을 사용한 '코끼리 김스낵'은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고흥군과의 협약을 통해 고흥 김을 더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후 공 군수는 대형 쇼핑몰인 파라다이스 몰에서 고흥 김 홍보 판촉 행사를 위해 직접 팔을 걷었다.

 

▲ 22일 공영민 고흥군수가 태국 방콕 파라다이스 몰에서 열린 고흥 김 판촉 행사에서 고객에게 사은품을 나눠주며 고흥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태국 소비자에게 알리며 현장에서 고흥 김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행사 30분 만에 모두 완판됐다.

 

파라다이스 몰은 "고흥 김이 이렇게 빠르게 완판될 줄은 몰랐다"며 "고흥 농수산물이 태국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농수산가공식품을 전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행사는 고흥 김의 우수성을 태국 소비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고흥의 농수산물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촉 행사를 확대하고, 수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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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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