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전 멤버 아버지가 거액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방송을 통해 소개된 후 '연예인 빚투'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10일 재방송된 KBS '코인법률방 시즌2'에서는 한 의뢰자가 유명 걸그룹 전 멤버의 아버지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자는 "1996년도에 전기 오토바이 사업을 한다며 투자를 권했다. 당시 약 2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다섯 차례에 걸쳐 1억 6300만 원을 하고, 중간에 위임받은 사람에게 7000만 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또 "얼마 안 있다가 내 신용카드까지 훔쳐갔다. 훔쳐가서 약 690만 원을 썼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나중에 2500만 원을 대위변제했다"며 "사업하다가 진 빚이 있다고 했다. 동업은 아니지만 내가 부사장으로 있었다. 2년 동안 회사가 운영됐다. 결국에는 본인이 미국을 간다고 해서 500만 원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에 신중권 변호사가 조언에 나섰다. 신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투자를 하면 손실이 날 수도 있고 이득이 날 수도 있다. 손실이 있다고 해서 사기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초부터 사업을 할 생각이 없이 돈만 받아서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면 사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는 자료가 필요하다. 주위 사람들의 말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이 걸그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네티즌은 "연예인인 게 죄냐, 연좌제다" "도의적인 책임은 있다" 등 댓글을 통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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