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신에 따르면, 한국 기업 키우다EX가 스리랑카 스타트업 젭타곤(Xeptagon)과 협력해 스리랑카에 탄소 거래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 및 아시아 전역에서 점차 증가하는 탄소 배출권 수요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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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우다EX가 스리랑카 셉타곤과 함께 탄소거래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출처: businesscafe.lk] |
키우다EX 측은 "탄소 배출권 공급자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대기업 및 사업체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키우다EX는 불투명성과 사기, 이중 지출과 번거로운 문서 작업 등 탄소 거래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블록체인 △프로세스 자동화 △보안 조치 등 혁신적인 기술 사용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후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을 젭타곤 측이 맡는다.
리처드 윤 키우다EX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탄소 시장은 몇 년 안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리랑카는 아시아를 아프리카 및 유럽과 연결하는 미래의 금융 허브가 될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각국 정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정한 '2050년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 배출량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할당받은 탄소배출권 범위 내에서만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다. 부족한 탄소배출권은 시장에서 사야 하며, 남은 권리는 팔 수도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LSEG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탄소 배출권 거래제(ETS) 시장 규모를 8810억 유로(약 1260조 원)에 달한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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