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르네상스, 상상 아닌 현실이 되다'...이상일 시장 취임 2주년 회견

김영석 기자 / 2024-07-11 16:51:11
이 시장 "용인을 특례시 넘어 광역시로...도시계획 전면 재정비" 천명
"2년 현장 다니다보니 시민 원하는 것은 당이 아니라 민생과 진심"
노조 "시장님 큰일 하셨다! 용인 르네상스,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됐다"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란 새로운 환경에 맞춰 도시구조와 기능을 재설정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이상일 용인시장이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만선 8기 취임2주년 언론브리핑을 열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2년동안 현장을 다니며 일을 하다보니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당(정당)이 아니라 민생과 진심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2년 간 가장 보람된 일이라면 "삼성이 300조 원을 투입하는 처인구 이동·남사면에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이었다며 취임 후 2년 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64.43㎢에 이르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옛 경찰대부지 개발 확정, 국토 45호선 확장 예타 면제 등 기초 단체장이 일궈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굵직한 성과였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단에 용인 이동신도시까지 조성되면 향후 용인 인구가 1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는 용인이 특례시를 넘어 광역시로 성장하는 길을 가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향후 용인의 미래를 제시한 뒤 '도시계획 전면 재정비'를 천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5년마다 다시 수립하는 용인도시기본계획과 정부 주도로 시작된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도시공간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구·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상일 용인시장이 11일 취임 2주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란 새로운 환경에 맞춰 도시구조와 기능을 재설정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대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이 시장은 먼저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이전 도시기본계획에서 소규모 보완을 하던 것과는 차원을 달리해 대도시 공간계획으로 접근하도록 하려고 한다"며 "런던이나 도쿄, 베를린 등 세계적 대도시 모델도 참고해 용인특례시 미래 전망에 합당한 도시공간을 창출할 방침"이라고 구상을 전했다.

 

또 "처인구의 경우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읍 배후 신도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규제에서 풀릴 지역 등의 대규모 개발 및 이주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부도심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자연친화적 공간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큰 틀의 도시공간 재정비안을 피력했다.

 

특히 민선 8기 용인시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이 시장은 "지난 3월과 4월, 그리고 지난 7월 1일 3차례에 걸쳐 용인시 공무원 노조에서 '용인 르네상스,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다' 등의 입장을 밝히는 등 과분하게 호응해 줬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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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나 행정에 정답이 있다면 뭐니뭐니해도 민생과 진심이 아닐까 싶다는 이상일 시장은 "일과 성과로 변화를 일구고, 행동으로 민생을 챙긴다면, 그 진심은 시민들 마음에 가 닿을 것이라는 점을 2년 동안 일하면서 여러 번 느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과 한층 더 소통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을 가장 역동적인 도시, 시민 삶이 골고루 윤택해지는 도시로 발전시켜 '용인르네상스'가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견을 마쳤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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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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