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의 잠적설을 부인하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마이크로닷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로닷이 살고있는 아파트 계약기간이 내년 1월 말까지다. 최근 그가 이사를 하고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며칠 전에도 마이크로닷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지인들을 만났다. 국내 다른 곳이나 해외로 도피했다는 소문도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또 "마이크로닷은 잘못된 보도나 반응에 일일이 대처하기보다 큰 틀에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더 신경 쓰고 있다.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의혹이 불거진 것은 지난달 19일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마이크로닷 부모가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기 전날인 18일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로닷의 SNS에는 근황을 전하는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닷의 부모인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발부했다. 적색수배자가 되면 제3국으로의 도피는 어려워진다.
경찰은 법무부에 최근 신씨 부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절차가 복잡해 신씨 부부를 국내로 데려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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