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무허가 가스공급업체에 '면죄부' 의혹 확산

박유제 / 2024-03-27 15:40:02
군수 취임 직전까지 이상근 군수가 회장으로 근무한 업체
민주당 경남도당 "경찰과 검찰의 강력한 수사 요구" 성명

경남 고성군이 무허가 가스공급업체에 대해 '면죄부'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역 야권은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정점식 국민의힘 후보(통영·고성)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 경남 고성군 청사 [고성군 제공]

 

앞서 일부 언론은 이상근 군수가 무허가 설비를 시공한 가스공급업체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고성읍의 한 조선기자재 공장에 허가를 받지 않은 고압가스탱크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민원인이 고성군에 알렸지만, 묵살당했다는 것이다.

 

또 민원인이 항공사진 등 명백한 증거자료를 제시하자 고성군이 그제서야 경찰에 형사고발을 했지만, 정작 무허가 가스공급업체가 아닌 가스를 사용한 조선기자재업체를 고발했다고 한다.

 

특히 무허가로 가스설비를 설치하고도 형사고발에서 제외된 가스공급업체 전직 회장이 이상근 군수라는 점에서 논란이 더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무허가 가스공급업체에 대한 면죄부 의혹 등에 대해 경찰과 검찰의 강력한 수사를 요청한다.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이상근 군수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에게 명확한 입장표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정점식 후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검사를 지낸 법 전문가이자 이상근 군수 공천에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라며 "이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고성군민에 대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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