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김태우가 장인어른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 김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1992년도 김태우의 장인어른 김씨가 서울에서 나이트클럽을 인수하는 데 돈이 부족하다며 제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버지가 거절하자 집을 담보로 대출받을 것을 부탁했고, 이자와 원금은 회사에서 갚아주겠다고 했다"며 "돈을 빌려줬으나 갚지 않아 결국 집이 경매에 넘어갔고, 김씨가 살고있던 서울 마포구 연남동 반지하 집에 들어가 살게됐다"고 밝혔다.
또 작성자는 "아버지는 김씨가 만든 안동공장에서 일하게 됐고, 돈 1000만원을 주면서 월셋집을 구하면 집세를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안동에서 일한 1년 6개월간 단 두 차례 월급 200만원만 줬고, 약속한 월세는 한 푼도 주지 않은 채 미국으로 야반도주를 했다"고 적었다.
이어 "어머니는 쓰리잡을 했고, 저는 8살 나이부터 (동생을 돌보기 위해) 엄마가 되어야 했다"며 "어머니는 뇌출혈로 쓰러지셨고 현재도 대출금을 갚고 있다. 김씨의 자식들은 떵떵거리며 잘 사는데 우리 집은 힘들게 살고있는 게 화가 난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작성자는 "김태우씨와 김애리씨를 통해서 꼭 김씨가 연락하기를 바라며, 26년 전부터 지키지 못한 약속을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꼭 지키십시오"라고 당부하며 글을 끝맺었다.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김태우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이고, 장인과 관련한 청원 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서 "아내인 김애리씨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정리해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현재 god의 데뷔 20주년 콘서트 투어를 진행 중이며 새 앨범 발표도 앞두고 있다. 김태우와 김애리씨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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