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hy, BTS와 협업한 브랜드 '아리(ARIH)' 론칭…美 월마트 입점

유태영 기자 / 2026-04-13 15:07:02

팔도·hy는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아리(ARIH)'를 글로벌 론칭하고 오는 24일부터 미국 월마트에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는 '고운', '아름다운'이란 뜻의 옛말이다. 단어에 포함된 영문 'H'는 일상의 균형(Harmony)과 행복(Happiness), 건강(Health)을 의미한다.

 

▲ 팔도·hy, BTS와 협업한 글로벌 브랜드 '아리' 론칭. [hy 제공]

 

새롭게 선보이는 아리는 'Between, What is your ARIH'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일상의 익숙함과 새로운 경험, 그 '사이'를 연결하고 동양과 서양, 맛과 건강, 전통과 트렌드를 결합해 대담하면서도 독창적 가치를 선보인다.

아리는 기획 단계부터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브랜드로 특별함을 갖는다. 브랜드명, 맛, 패키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아티스트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일상의 균형과 행복, 건강'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또한 아티스트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도출했다.

팔도 역시 최고 수준의 액상스프 기술력에 기반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식문화를 이끌어 왔다. 누들, 음료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유연한 브랜드 확장이 가능하다.

양사는 방탄소년단과 제품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팔도는 누들과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hy는 듀얼 바이오틱 소다를 각각 제조, 판매한다.

아리는 '한국의 감각이 세계의 기준이 된다'는 확신 아래 '모던 밸런스 푸드(Modern Balance Food)'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안한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총 3개 제품군으로 식음료를 통한 만족과 활력, 회복을 지향한다.

'모던 누들(MODERN NOODLE)'은 일반 라면과 구별되는 신개념 누들로 간편하게 레스토랑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모두 볶음면이며 총 7가지 맛, 14종(봉지면 7종, 용기면 7종)으로 출시한다. 팔도의 기술력이 극대화된 액상스프에 꾸덕한 소스가 잘 배어드는 페투치니 스타일의 면이 특징이다. 면의 경우 이상적 배합으로 생면 파스타 식감을 구현했고, 포크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를 위해 면발 길이도 일반 제품 대비 짧게 조절했다.

각각의 제품은 'K-Food'와 해외 식재료를 조합해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했다.

'고추장버터'와 '간장버터'는 전통 장(醬)류에 버터를 섞어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고, '봉골레'는 마늘과 바지락을 넣어 감칠맛을 살렸다. 짭짤한 불고기와 송로버섯 특유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트러플 불고기'와 대표 분식 메뉴인 떡볶이를 재해석한 '후추라볶이'도 매력적이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김'을 활용한 '김볶음면' 2종(오리지널, 매운맛)도 선보인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POSTBIOTIC ENERGY DRINK)'는 일상의 활력을 높여주는 음료다. 강한 자극이 아닌 자연스러운 에너지 전달을 목적으로 설계한 '클린 에너지음료'다. 3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에너지 드링크는 총 7종이다. 상큼한 과일 맛으로 깔끔한 풍미를 낸다. 2종의 천연 카페인을 적용해 운동 등 외부활동 전에 마시면 좋다. 제로 슈거 제품이며 인공색소와 인공향료,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지 않아 섭취 부담감이 낮다.

다양한 부원료도 특징이다. 유산균으로 발효한 오리엔탈 원료 4종과 포스트바이오틱스 4종이 함유되어 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불활성화된 유산균체 또는 그 유래 성분을 활용한 소재로 최근 기능성과 관련한 연구가 활발하다.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건강하게 즐기는 리프레싱 음료다. 총 7종으로 에너지 드링크와 구분되는 다양한 과일로 맛을 냈다. 저당, 저칼로리 제품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탄산 강도를 적용해 목 넘김이 부드럽다.

여기에 hy가 가진 미생물 연구기술을 접목해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3000mg의 식이섬유를 함유해 최근 유행하는 '파이버맥싱​' 트렌드에 부합한다.

신제품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전역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 입점해 판매한다. 신규 브랜드가 이러한 방식으로 런칭하는 것은 F&B(식음료) 분야에서 유례없는 경우로 브랜드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말해준다.

월마트 출시는 국내 식문화를 세계 시장에 전파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월마트는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상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 플랫폼이다. 단순 소매 채널을 넘어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주도한다. 또한 강력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어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한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신제품의 국내 출시 일정은 리테일 파트너와의 협의를 거친 후 다음달 말로 예정됐다. 이후 주요 국가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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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 산업부 기자

식음료, 프랜차이즈, 주류, 제약바이오 취재합니다. 제보 메일은 ty@kpinews.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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