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산차 점유율 90% 넘어...르노·KGM·GM 뒷걸음질

정현환 / 2024-10-24 17:24:25
르노·KGM은 하반기 신차 효과 기대

현대차그룹과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 한국GM 등 3사의 국내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반기 나온 신차 효과에 따라 시장 구도는 달라질 수 있다. 

 

▲ 국산 브랜드 5개년 신차 판매 현황 및 점유율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제공]

 

24일 KPI뉴스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현대차그룹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1.6%였다. 같은 기간 3사의 합산 점유율은 8.4%에 그쳤다.

 

국산차 업계 국내 판매에서 차지하는 현대차그룹 점유율은 2019년 79.7%에서 2020년 81.2%, 2021년 85.9%, 2022년 86.3%, 지난해 89.8%로 매년 높아졌다. 올해도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그만큼 다른 3사가 쪼그라들었다. 2020년만 해도 18.7%의 점유율을 보였으나 지난해는 10.2% 점유율까지 떨어졌고, 올해는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다만 하반기 들어 내놓은 신차들로 효과를 보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부터 고객에게 인도됐고, KGM은 지난 8월 쿠페형 SUV '액티언'을 출시했다. 다만 쉐보레는 하반기에 중형 전기 SUV 이쿼녹스 EV를 출시하겠다고 했으나 지금까지 출시일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르노와 KGM, 한국GM이 그동안 신차 출시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꾸준히 내놔야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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