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국내 석유·가스 비축량 점검…비상상황 점검
"현 중동 인근 항해중인 선박 모두 정상 운항중" 확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세를 시작한 후 양측 간 무력 충돌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국내 원유 도입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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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AP/뉴시스] |
산업부는 이날 오후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주재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국내외 유가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또 “회의 분쟁지역이 국내 주요 원유‧가스 도입경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거리가 있어 국내 원유·LNG 도입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며 “현재 중동 인근에서 항해 또는 선적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이 모두 정상 운항 중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산업부는 같은 날 국내 석유와 가스 비축량 현황을 확인하며 국내 수급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비 태세도 점검했다. 이번 사태 영향으로 10월 9일 국제 유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3.6% 상승한 $87.70/B(브렌트유, 오전 9시 기준)를 기록하는 등 단기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세가 지속할지 여부는 이스라엘 주변 산유국 대응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경성 2차관은 “중동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 67%와 가스 37%를 공급하는 지역”이라며 “중동정세가 우리 에너지 안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매우 큰 만큼, 향후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국내 수급 차질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와 유관 기관, 업계가 합동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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