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마감된 '오월 버스'…광주 학생, 5·18 역사 현장으로

강성명 기자 / 2026-04-03 16:18:56

버스에 오른 학생들이 교과서 대신 역사 현장을 향해 움직였다. 

 

광주 곳곳에 남아 있는 5·18의 흔적을 직접 보고 듣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올해도 가동됐다.

 

▲ 3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산중학교 2·3학년 학생 160여 명이 참배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3일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주요 사적지를 탐방하며 역사를 배우는 '오월 버스'를 운행했다.

 

'오월 버스'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국립5·18민주묘지 등 주요 현장을 찾아 5·18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100대가 운행될 예정이며, 참여 신청은 시작 1주일 만에 47개 초·중·고등학교가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지난해 50개 학교, 2천800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들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국립5·18민주묘지, 옛 전남도청, 5·18민주광장, 상무관, 5·18자유공원, 전일빌딩245 등 주요 사적지를 순회한다.

 

이날 광산중학교 2·3학년 학생 160여 명이 '오월 버스'에 올라 역사 체험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5·18 기념주간'도 운영해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 청소년 문화제 등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광주시교육청은 "현장 중심 교육이 학생의 역사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민주시민으로서 가치 인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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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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