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로페이' 10만호점 돌파…"하루 660개씩 늘어"

오다인 / 2019-04-08 15:02:12
박원순 서울시장, 10만호점 '역사책방' 8일 방문
생활밀착형 업종 소상공인 4곳 중 1곳 이상 가맹

서울시가 지난 1일 기준 '제로페이' 가맹점 수가 10만호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일 평균 660여 점포씩 가맹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제로페이' 10만호점인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인근의 '역사책방'을 찾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박 시장은 '역사책방'에 매장용 QR코드 스티커를 직접 전달하고 특별 제작한 '제로페이 10만호점' 스티커를 매장에 부착했다. 또 책을 구입한 후 '제로페이'로 결제, '역사책방'의 첫 번째 '제로페이' 고객이 됐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종로구 '역사책방'에서 '제로페이 10만호점' 기념 스티커를 부착한 후 '제로페이'로 책을 구매하고 있다. [뉴시스]


'제로페이'는 매장 내 QR코드를 스마트폰 앱으로 인식해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구매자의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연 매출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구매자가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제로'(0%)가 돼 결제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10만 개 가맹점은 생활밀착형 업종의 소상공인 점포(40만 개) 4곳 중 1곳(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가 큰 음식점, 카페, 미용실, 약국 등을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정하고 '제로페이' 가맹을 집중 유도해왔다.

'제로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인, 포인트 적립, 사은품 추첨, 기프티콘 증정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 남산국악당,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리는 기획공연을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올 상반기 중 서울대공원과 한강공원 시설 등에도 10~30% 할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열리는 '제28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18개 관련 조례안이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

박 시장은 "결제 수수료 '제로' 혜택이 큰 생활밀착형 업종 4곳 중 1곳이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했다"면서 "이런 가맹점 확대가 시민들의 '제로페이' 이용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소상공인도 살리고 소득공제 등 풍성한 혜택도 받는 착한 결제에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다인

오다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