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故주금용 할머니 빈소 찾아

강성명 기자 / 2024-03-19 14:54:24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일제강점기 여자근로정신대 강제노역 피해자였던 고 주금용 할머니 빈소를 찾아 지난 18일 조의를 표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 제공]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고 주금용 할머니 빈소가 마련된 나주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명복을 빌었다.

 

윤 시장은 "굴곡진 인생에도 꿋꿋하게 살아오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에 대한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고인을 기렸다.

 

나주에서 태어난 주 할머니는 나주대정공립국민학교(현 나주초등학교) 재학 중이던 1945년 16세의 나이에 일본 도야마 내 군수회사인 후지코시 공장으로 강제 동원됐다.

 

주 할머니는 광복 후 고향에 돌아와 2019년 후지코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일본 정부의 비협조로 5년째 재판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다 최근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작고했다.

 

국외 일제강제동원 피해 생존자는 지난해 1264명에서 올해 900여 명으로 줄었다. 현재 나주지역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는 1930년생 정 할머니만 생존해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