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행복한재단, 장애인 카페·베이커리 창업지원 1호점 오픈

유태영 기자 / 2025-09-20 10:00:00

SPC그룹 행복한재단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장애인 카페·베이커리 창업 지원사업'의 첫 번째 매장 '맑음제과'가 지난 8일 인천 남동구에서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SPC행복한재단은 SPC그룹이 2011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장애인 자립과 인재육성 등 브랜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카페베이커리 창업점포 1호점 개소식 기념사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장애인 카페·베이커리 창업 지원사업은 SPC행복한재단 기부금(1억 원)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창업 점포 지원사업을 결합해 추진됐다.

중증장애인 예비창업자 3명에게 총 1억6000만 원(임대보증금 1억3000만 원, 창업자금 3000만 원)을 지원했다. SPC그룹 전문가의 바리스타 교육도 함께 제공했다.

맑음제과를 창업한 명아람 대표는 지적 장애를 가진 여성 제과제빵사로, 강원도 원주시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며 고급 디저트로 입소문을 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와 관공서,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수도권 지역에 41평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를 열었다.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시범 운영 기간부터 지역 주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명 씨는 "센터와 SPC의 지원 덕분에 인천에 쾌적한 매장에서 평생 일자리를 얻었다"며 "앞으로 장애인 직원도 채용하고, 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도록 매장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창업 후에도 안정적 성장을 위해 점포 닥터(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마케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장애인 창업지원에 SPC 기부금을 결합해 지원범위를 확대한 모범 사례"라며 "실력이 있어도 취업 기회가 부족한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성공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입해 중증장애인에게 희망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 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장점을 살려 장애인 자립 지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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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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