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떤 의제가 논의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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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023년 10월 31일'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부터 이번 회담의 구체적인 의제 조율을 위해 물밑에서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에 걸쳐 '민생고 해결'을 강조한 점을 고려해 볼 때, 두 사람 회동에서 '민생' 문제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민생 현안으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 유력하다. 민생회복지원금 지난 4‧10 총선 국면에서 이 대표가 강조한 내용으로 총 13조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당원과의 만남'에서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 "민생회복 지원금 문제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의대 정원 증원 △전세사기 특별법 △제2 양곡관리법 등의 민생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그동안 여권이 강력히 반대하고 이 대표가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예고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은 이번 회담 논의할지 불투명하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의 주제는 너무나 다양할 것 같다"며 "윤석열 대통령 출범 이후에 처음으로 하는 것이니만큼 주제에 제한하지 말고 끝날 때까지 쭉 놓고 다 얘기하는 것이 보다 생산적이고 좀 더 효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김건희 여사 특검이나 채상병 특검법' 논의 여부를 질문하자 "쟁점으로 얘기하면 그냥 쟁점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반문하며 "민감하고 민망한 부분보다는 민생 위주로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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