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민주당 색깔은 '중도 진보'라고 생각"

강성명 기자 / 2025-02-20 14:44:54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민주당의 전체적인 색깔은 중도 보수가 아닌 '중도'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 20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낮 1시30분 출입기자와 차담회를 갖고 있다. [강성명 기자]

 

김 지사는 20일 출입기자와 차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도 보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민주당은 진보도 아니고 '중도 진보'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이 더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안의 내용에 따라서 우로도 갈 수 있도 좌로도 갈 수 있으니 중도다"며 "항상 가운데만 가는 것은 중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 같은 면에는 우로 갈 가능성이 많고, 경제적인 면은 일부 국민들 전체를 생각하는 측면에서는 좌로 갈 수가 있고 어떤 게 우리 정책에 맞느냐 좌다 우다 못 박을 필요는 없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에서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내란 동조 세력화 돼가고 있다"며 "지금의 시대정신은 윤석열을 파면시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극렬하게 대립되는 양당 체제 갈등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 탓만 해서는 안된다. 87년 정치 체제에 한계가 다다른 만큼 대통령과 총리가 권력을 나눠 갖는 분권형 대통령이 돼야 하며, 헌번 개정과 현재 선거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무조건 우리 당에서 하는 것은 맞아 진영 논리로 따지면 정치가 정의롭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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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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